목요모리 木曜森 i

이곳은 목요모리입니다.

森(もり, 모리)는 일본어로 숲입니다.

목(木)요일이 모여 만드는 모리(森)

목요일마다 가꿉니다.

목요일이면 가꿉니다, 보다는 가꾼다면 그 날은 목요일입니다에 가까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水이나 해日나 달月이 필요한 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무는 어딘가에 느슨한 간격으로 위치를 갖습니다.

혹은 비슷한 주제를 다시 찾을 때 그 나무는 커집니다.

가장 최근 심거나 자란 나무는 줄기가 연합니다.

이곳은 살아 있습니다.
계속 변하고 자랍니다.

이곳을 던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언어나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올바름이나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이 제발 누구에게 가닿기를 기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병 속에 종잇조각을 넣고 마개를 막아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뿐이다.
그것이 어디의 누구에게 닿을지, 아니면 누구에게도 닿지 않을지는 스스로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일이다.
그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또는 적어도 그것만큼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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